경기도, 드론기업 경쟁력 강화 나서...성능시험 등 비용 지원

경기도, 드론기업 경쟁력 강화 나서...성능시험 등 비용 지원

기사승인 2021-04-05 13:29:00

[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는 이달부터 드론 기업의 기술 안정화 및 실증기회 제공을 위해 드론 성능시험과 시험비행 테스트베드 비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드론 비용지원 사업은 도내 유망 드론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드론 성능시험 비용은 선착순으로 기업 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신청대상은 자체개발 또는 개조한 드론 기체에 대한 성능시험을 진행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한국표준(KS)의 KS W 9001, 9131, 9132 등을 비롯해 해외표준(ISO, IEC, ASTM 등)의 시험항목 중 선택해 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드론 시험비행 테스트베드 비용은 기업 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도내 드론 관련 중소기업 중 실증을 위해 시험비행 테스트를 희망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테스트베드 장소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2캠퍼스이며, 기업이 직접 실증장소 섭외 시 타 장소에서도 지원 가능하다. 시설임차비, 장치비, 외부인건비 등 테스트 관련 소요비용 내에서 지원한다.

단, 비행일정 최소 1주일 전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비행승인 허가가 필요한 경우 일정확정 후 비행승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관련 서식을 내려 받은 뒤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모집은 4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드론 시험비행 공간이 부족하고 사업화를 위해 인증이 필요하다는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사업을 계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드론기업의 의견에 귀 기울여 기업의 성장을 위한 필요한 사항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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