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내곡동 생태탕집 아들 신변보호 요청”

진성준 “내곡동 생태탕집 아들 신변보호 요청”

‘조국흑서’ 저자들은 “코미디, 윤지오 2탄” 비난

기사승인 2021-04-05 16:14:18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중대결심은 언제 하세요? 선거 후에 하시려고?”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5일 페이스북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어휴, 코미디를 하라”고 이같이 전했다.

또 ‘조국흑서’ 공저자인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도 “진성준 중대결심. 경찰에게 의인들 신변보호 요청”이라며 “윤지오 2탄”이라고 비난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진 전 교수는 “박영선 후보의 중대결심이 고작 기자회견 취소? 박영선이 후보인 알았는데, 출마하신 게 생태탕집 아드님? 그러니 경찰에 박영선 캠프가 아니라 생태탕집 아드님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당연. 어휴, 코미디를 해라.....”라고 비판했다.

권 변호사 또한 “진성준 중대결심. 경찰에게 의인들 신변보호 요청”이라며 “윤지오 2탄”이라고 지적했다. 권 변호사는 ‘고(故) 장자연씨 생전 동료’를 자처해 후원금을 거뒀다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뒤 캐나다로 출국한 배우 윤지오씨를 의인(義人) 취급했던 여권이 이번에도 내곡동 생태탕 집 아들 A씨를 의인 만들기에 나섰다고 빗대어 비난했다.

그러면서 권 변호사는 영화 ‘친구’의 대사를 빗대 “많이 묵어따. 정신들 차리고 그만들 해라”고 일갈했다.

앞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측량의 진실을 밝힐 기자회견이 취소되었습니다. 신변 안전에 커다란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진실을 말하고 있는 내곡동 경작인과 음식점 사장에게 오세훈 지지자들의 해코지 협박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무도한 짓이 벌어지고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협박으로 진실을 틀어막으려는 야만적인 위협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찰은 의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경호 대책을 즉시 강구할 것을 요청합니다”라고 덧붙였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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