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압승 아니면 야당 존재 의미 없어”

주호영 “압승 아니면 야당 존재 의미 없어”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청년‧중도’ 지지 자신

기사승인 2021-04-07 09:24:12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시청역 거점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7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주 원내대표는 7일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번 선거는 서울‧부산시장의 성추행으로 하게 됐다”며 “반드시 국민의힘으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청년과 중도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불공정과 내로남불에 분노한 사람들이 엄청 많다. 조국‧윤미향‧추미애‧이상직 등은 물론 임대차법 등으로 민심이 돌아섰다”며 “우리도 노력을 많이 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민주당으로 인해 이번 선거가 혼탁해졌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네거티브 공방 탓에 정책검증이 안 됐다”며 “상대 후보 흠집내기를 통해 선거 전세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탓에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너무 많이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당의 의인은 의로울 의자가 아니라 의심할 의다. 김대업‧윤지오‧정경심 표창장 증인 등 이들은 모두 거짓말과 유죄 처벌이 뒤따랐다. 통상 네거티브는 야당이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야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다. 

더불어 오세훈‧박형준 후보를 거듭 칭찬했다. 그는 “두 번이나 시장 경험 있는 오세훈이 밀린 서울시의 일을 할 수 있다. 묶인 재건축재개발 신속 결정하고 11년 공사 중인 월드컵대교를 신속하게 할 사람은 오세훈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좌우로 긴 부산 시내를 교통체증 없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는 어반 루프를 만들면 건설과정에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회심의 공약”이라며 “이게 이행되면 부산은 많이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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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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