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운영하는 청년농업사관학교 입학식이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포천시가 농촌인구 증대를 위해 처음 도입한 청년농업사관학교의 이날 입학식에는 첫 25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손 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식전공연, 입학허가, 신입생 선서,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포천시의 청년농업사관학교는 시와 육군 5, 6군단과의 협력으로 군 전역 예정자 및 전역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영농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농정착을 유도한다.
교육생은 앞으로 25주간 작목별 재배기술, 농촌융복합산업화 기획, 농업법률, 영농정착 미래설계 등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농업인으로서의 기본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 농작업 기계화 및 스마트팜 등 농업의 현대화라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농기계,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농촌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거듭날 예정이다.
박윤국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청년농업사관학교 입학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학교에서의 배움을 통해 경영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으로 자리 잡아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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