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기관·단체장, 세종수목원서 나무심기 ‘실천’

임업기관·단체장, 세종수목원서 나무심기 ‘실천’

기사승인 2021-04-12 00:18:31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이 10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나무심기로 실천' 행사에 참여, 임업기관·단체장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1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임업기관·단체장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 나무 심기로 실천’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한 30억 그루 나무 심기’를 실천하고자 25개 임업기관·단체장들이 상호 협력해야 한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세종수목원은 2020년 완공한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으로 현재 많은 국민이 방문하여 치유와 체험‧교육의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도심 속에 있어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산림청은 지난 1월 2050 탄소중립 산림부분 추진전략을 마련했고, 이를 위해 올해 전국 2만여ha에 4천8백만 그루의 나무 심기 추진계획(2월)을 세워 발표했다. 

이는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시민, 단체, 기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호 협력해야 이루어질 수 있는 사항으로 산림청은 그 첫 발걸음으로 (사)생명의숲과 ‘나무 심기 범시민운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4월7일)하고 그 두 번째로 임업기관·단체장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우리는 해방 이후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산림녹화강국”이라며, “이는 임업계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으며, 앞으로 산림분야 탄소중립 실현에도 임업기관·단체에서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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