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강한 은행’ 우리은행, KT와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박차
우리은행은 20일 KT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또 국내 대표 산학연이 참여 중인 AI원팀에 합류했다.
양사는 AI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개발 및 AI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AI원팀은 KT·현대중공업그룹·LG전자·LG유플러스·한국투자증권·동원그룹·한양대학교·카이스트·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합류해 금융 AI분야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협력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또 참여 기업, 기관과 ▲AI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혁신 ▲금융에 특화된 AI 신기술 공동연구 ▲금융 AI 인재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전사적 디지털 혁신’과‘디지털 금융시장 선도’를 목표로 디지털 ABCD(AI, Blockchain, Cloud, Data)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KT와 공동으로 카이스트 산학연계 AI 교육과정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 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 및 상담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은행 주요업무 전 부문에 거쳐 AI기술을 도입해 ‘AI가 강한 은행’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업은행, 4대 주요 ESG 국제표준‧이니셔티브 가입
기업은행이 20일 선진 ESG경영기법 습득과 글로벌 ESG우수은행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4대 국제표준‧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기업은행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가입과 함께 유엔 책임은행원칙(UN PRB) 서명기관으로 참여했다. 동시에 탄소회계금융 협의체(PCAF),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가입도 마쳤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6대 책임은행원칙을 준수한다. 책임은행원칙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이 추구해야 할 원칙이다.
세부 내용은 ▲파리기후협정 및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사업전략 매칭 ▲금융상품·서비스 부정영향 축소, 긍정영향 확대 ▲클라이언트 및 고객 지속가능한 관행 장려 ▲사회목표 달성을 위한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 ▲효과적인 지배구조 체계와 책임은행 문화로 원칙 이행 ▲원칙의 이행 성과 정기 리뷰와 투명성 확보다.
또 탄소회계금융 협의체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준, 목표 설정 및 저감 실적 평가 방법을 도입해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시작으로 향후 자산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초 ESG전담팀을 신설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 UN 글로벌컴팩트 반부패 선언에 동참하는 등 국내 ESG활동에도 다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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