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보드게임으로 구성된 노동인권 수업자료 ‘고등학생, 노동인권을 만나다’를 개발해 도내 고등학교에 배포하고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배포한 수업 꾸러미는 수업자료집 8권, 보드게임 6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모두 8시간 분량이다.
이 자료는 정규 교과시간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활용할 차시별 PPT 교안과 보드게임 활용 동영상은 충남교육청 학생인권센터 누리집(http://www.cne.go.kr/human/main.do)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수업자료집 8권은 ▲노동과 행복한 삶 ▲노동 3권과 노동조합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사는 세상 ▲운수 좋은 날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일터 ▲결정적 순간, 또 다른 선택 ▲노동인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상상하다. ▲슬기로운 현장실습 등으로 짜여 있다.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만들어진 보드게임은 한국노동사, 운수 좋은 날, 행복한 일터, 안전한 일터 등의 주제로 게임을 개발해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어렵게 느껴지는 노동인권교육이 놀이를 통해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재미있는 수업이 되기 바란다.”며, “중학교까지 노동인권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학생 교육자료도 서둘러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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