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형 디지털뉴딜을 주도하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이하 진흥원)과 국내 디지털 플랫폼을 선도하는 KT가 데이터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진흥원과 KT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본부장 홍계성)는 22일 빅데이터 기술협력 및 공동사업 발굴 등 충남의 데이터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충남 빅데이터센터 구축 및 기술협력 ▲충남 데이터산업 기업육성 및 인력양성 ▲데이터 교류 ▲빅데이터 정책 및 협력 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진흥원과 KT는 ‘천안시 대중교통 빅데이터 분석’과 충남 15개 시·군 문화관광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 등의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형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대형 정책사업 발굴과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데이터산업 생태계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계성 KT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장은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4차산업혁명 기업과 제휴 협력을 통해 다른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KT와 협력을 통해 정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데이터 플래그십 등 대형 프로젝트 공동 기획이 가능해졌다”며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은 물론 데이터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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