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2022년·2024년 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 등급('나')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가'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최근 4년간 확보한 행안부 재정 인센티브는 총 1억원에 달한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격년제로 상·하수도 분야를 나눠 실시되며, 전국 113개 기초자치단체 상수도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리·경영성과를 평가한다. 등급은 '가'부터 '마'까지 5단계로 구분된다.
동해시는 이번 평가에서 재무건전성 강화, 유수율 향상, 대규모 현대화사업 추진 실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이원·쇄운정수장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총사업비 756억 원, 국비·지방비 50%씩) △사문·쇄운 중블록 노후관망 정비사업(총사업비 435억 원, 국비·지방비 50%씩) 등이 성과로 꼽혔다.
이번 '가'등급은 도내 기초 상수도 공기업 중 최고 성적이며, 전국에서도 동해시를 포함해 9개 기관만 달성했다.
홍성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개청 45년이 지난 지금이 기반시설 재투자의 적기"라며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로 현대화와 정수장 시설 개량을 지속 추진해 스마트 물관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