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5만회분 추가...5~6월에 1397만회분 예정

화이자 백신 25만회분 추가...5~6월에 1397만회분 예정

기사승인 2021-04-29 15:30:51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5만회분이 추가 공급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날인 28일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돼 이날 현재 총 412만회 분의 백신이 계획대로 공급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5~6월에 1397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받을 예정이며, 6월 말까지 총 1809만 회분의 백신을 차질없이 도입해 12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4주이내 발생할 수 있는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증상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뇌정맥동, 내장정맥 등에 발생하는 희귀혈전증으로 일반혈전증에 비해 현저히 발생빈도가 낮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영국의 경우 27일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희귀혈전증 발생률이 0.00079%로, 경구피임약 복용 시 혈전증 발생률(0.04%), 12시간 이상 장거리비행 시 혈전증 발생률(0.01%)보다 저조하다. 

정 청장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없이 의사의 진료를 받되, 지나친 불안감은 경계하여야 한다"며 "예방접종 후 4일~28일 이내에 지속적인 심한 두통, 시야 흐려짐,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통증, 다리 부기, 주사부위외 신체에 출혈성 반점 또는 멍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지체없이 의사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고, 이는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 함께 일상회복으로 돌아가는 첫걸음이라고 이해해 주시고, 순서가 되었을 때 예방접종을 받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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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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