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대 확진자 발생...일터⋅가족⋅유흥업소 집단감염 이어져

600명대 확진자 발생...일터⋅가족⋅유흥업소 집단감염 이어져

기사승인 2021-05-01 14:32:06
서울 종로구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가 판매되고 있다. 2021.04.30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6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 유흥업소 등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총 6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3명,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263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593명 중 수도권은 387명(65.3%), 비수도권에서는 206명(34.7%)이 확인됐으며, 최근 1주간 일 평균 597.1명으로 나타났다. 

새로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은 일터와 유흥시설에 집중됐다. 경기 파주시 운송/인쇄업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천안시 보험회사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경남 사천시 유흥업소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 됐다. 울산 중구 가족/친척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5만9018명으로 총 332만600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6.5%다. 2차 신규 접종자는 총 22만8399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 0.4%를 나타냈다. 

분기별·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을 살펴보면, 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4778명으로, 83만216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89.3%를 보였다.

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에서는 신규 1차로 24만4240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249만384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접종률은 47.2%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697건이 추가돼 총 1만6196건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5,889건(98.1%)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73건(신규 6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59건(신규 3건), 사망 사례 75건(신규 2건)이 신고 됐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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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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