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강동구는 구민들이 보고 싶은 책을 지역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 볼 수 있는 ‘희망도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세계 책의 날인 지난달 23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동네서점 8곳과 도서대출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용 대상은 강동구립통합도서관 회원이며 월 1인 최대 2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강동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동네서점 바로대출’ 메뉴에서 가까운 동네서점을 지정한 후, 희망도서를 대출 신청하면 문자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도서 수령 후 14일로 책을 빌린 서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다만 강동구립 도서관에서 이미 여러 권 소장 중인 도서와 공공도서관 장서로 부적합한 수험서, 문제집, 만화책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인기가 많아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기까지 대기가 많은 베스트셀러, 신간도서를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로 좀 더 빨리 책을 받아볼 수 있다.
‘희망도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로 도서 대출까지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도 도서관 대신 동네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바로 빌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민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도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 건립 사업과 함께 도서 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동 구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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