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양양군은 지난 2016년부터 부동산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부동산 거래량은 연평균 약 6500건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거래량 약 4500건과 비교해 30%이상 증가했다.

이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이 주요원인으로 보인다.

거주자별 거래현황은 관외 거주자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관내 거주자 거래 비율이 약 45% 내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반면 2017년부터는 관내 거주자 거래 비율이 30% 내외로 줄었다. 

특히 2019년에는 서핑문화와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 이미지 부각으로 관외 거주자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물 거래현황은 2016년 956건에서 지난해 1634건이다. 

양양읍은 2018년부터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서면과 현북면은 큰 기복 없이 평균 수준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손양면 지역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현남면과 강현면도 서핑문화의 정착 등 관외 거주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발 맞춰 적극적인 인구유입 정책은 물론 머무르는 관광지로서 관광코스 개발 등 관광지 이미지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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