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강원 강릉시에서 외국인 노동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받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시 외국인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결과 외국인 노동자 10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명 중 9명은 무증상이었으며 1명은 자가격리 중 근육통 증상이 발현됐다.
이에 시는 확진환자 기초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강원도에 병상배정을 신청했으며 감염경로 등 심층역학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지난 6일 사천면 소재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내 n차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사천면발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솔올택지 내 특정 서비스 업체 업주 및 일부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시 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 확산이 진행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유감이다”며 “이번 조사 시 확인된 방역수칙 위반의 경우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nuo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