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은 1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의장은 이날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4명인데 경기도는 1.6명, 포천시는 1.1명으로, 포천의 의료 서비스 현실은 더욱 열악하다"며 "시민들은 먼 곳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의과대학이 유치되면 포천, 동두천, 양주, 연천과 인접한 남양주, 가평 및 강원 철원 지역의 130만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동두천에 대진대 재단의 제생병원이 건립을 앞두고 있어 이 또한 의료진 양성과 의료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시민들이 힘을 모아 힘써 준다면 대진대 의대 유치를 위한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열린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함명덕 고성군수,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 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 정윤철 분당제생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과 대응전략 모색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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