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권에 출사표를 던진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전 최고위원은 나이만 젊을 뿐 인간 이하의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올바른 청년정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 전 최고위원을 ‘배신 정치인’이라고 표현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 키즈’로 자랐음에도 탄핵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는 이유에서다.
조 대표는 “최근 들어 청년들 사이에서 박 전 대통령이 왜 감옥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박근혜 정부 정책을 재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배신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 거짓 촛불을 옹호하는 행동을 끝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이 대표 배신자인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고작 배운 것이 청년 배신이라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 전 최고위원이 언제까지 거짓 촛불을 두둔할지 두고 볼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최근 이 전 최고위원이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를 사람들과 씨름하는 곳으로 끌어내 준 그분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에 대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조 대표는 “자유우파 국민들을 상대로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 자유우파 국민들은 이 전 최고위원의 악랄함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전 최고위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탄핵 세력들이 국민의 힘 당대표를 하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 한마디로 배신 신드롬을 누가 더 잘 일으키고 있는지 경쟁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자유 우파 국민이 반드시 배신 정치인을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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