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병원 강화 방안은...25일 정책토론회 열려

치매안심병원 강화 방안은...25일 정책토론회 열려

기사승인 2021-05-25 16:14:30
(왼쪽부터) 전은정 치매환자 보호자와 최호진 대한치매학회 정책이사, 김지연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장, 박건우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서지원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백원에서 열린 '치매안심병원 강화 및 정책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패널발표 및 종합토론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5.25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치매 정책은 무엇일까.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백원홀에서 ‘치매안심병원 강화 및 치매정책 발전’을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쿠키뉴스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치매안심병원 추진 상황을 검토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정부는 앞서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를 발표하면서 치매안심병원 설치를 주요 대책으로 제시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치매안심병원 설치가 더디고 수가 보상체계도 미흡하는 등 시스템 미비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증 치매환자를 진료하는 치매안심병원의 인력기준에 한의사가 포함된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문제인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의 완성을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를 점검하고 고민하는 자리라고 생각된다. 부디 치매안심병원 강화와 치매정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중한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방 쿠키뉴스 대표는 “치매가 제대로 치료되면 관리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여전히 긴장되고 걱정되는 것이 가족들의 마음”이라며 “치매 환자의 가족으로서 문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를 발표했을 때 정말 반가웠고 기대도 많았다. 환자 가족들과 환자 당사자에게 가장 좋은 길을 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대화하다보면 대책을 찾을 수 있으리라 본다. 오늘 논의를 통해 좋은 결론이 나오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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