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첫 트렁크 수영복' 사진에 좋아요 260만

'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첫 트렁크 수영복' 사진에 좋아요 260만

지난해 12월 성전환 사실 밝혀

기사승인 2021-05-26 08:15:37
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여성에서 남성이 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유방절제술을 받고 처음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대중에 공개했다. 마일리 사이러스, 에미 레이버 램프먼 등 유명인을 비롯해 260만명이 넘는 이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 댓글을 남겼다. 

페이지는 2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첫 번째 트렁크 수영복(Trans bb’s first swim trunks)"이라는 글과 함께 상의를 입지 않은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또 '트랜스젠더의 즐거움'과 '트렌스는 아름답다'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글에 마일리 사일러스는 "멋져"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엘리엇과 함께 출연한 에미 레이버 램프먼는 "저 미소를 봐!"라고 적었다. 이 게시글은 현재까지 263만2532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앞서 페이지는 작년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전환을 대중에게 알렸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시사잡지 타임과 인터뷰를 통해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매체를 통해 어린 시절 성 정체성 문제로 고통을 겪었다며 "성전환 이후 나는 완전히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 됐다"고 고백했다.

페이지는 영화 '인셉션', '엑스맨:최후의 전쟁' 등에 출연했던 배우다. 당시 활동하던 이름은 엘렌 페이지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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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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