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고려대 안산병원, 힐링케어 의료기기 실증센터 개소 外

[병원소식] 고려대 안산병원, 힐링케어 의료기기 실증센터 개소 外

기사승인 2021-05-26 11:09:28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고려대 안산병원, 힐링케어 의료기기 실증센터 개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25일 윤화섭 안산시장,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케어 의료기기 실증센터(이하 힐링케어센터) 개소식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힐링케어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메디컬처 힐링케어 실증 거점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가 중심이 되는 힐링케어 신산업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과 관련 기업 지원으로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 제고, 수출형 강소기업 육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시장은 “국가예산이 투입된 힐링케어센터는 4차산업혁명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며, 안산시의 일자리 확충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 원장은 “예방과 관리 중심의 맞춤형 진료환경이 부각되는 흐름에 발 맞춰 힐링케어센터는 안산시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함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의료기술 기반의 신산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국내 최초 GCP 임상 인증기관으로써 역량을 인정받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이번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힐링케어 신시장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삶의 질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새병원 건립 기공식 개최…1천병상 규모= 학교법인 동은학원(이사장 서교일)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 건립하는 새병원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3시부터 새병원 건설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경과보고, 동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공식에는 순천향대학교와 부속 병원 임직원들 외에도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이명수·문진석·이정문 천안아산지역 국회의원 등 많은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새병원 건설공사 착수를 축하했다.

새병원은 현병원의 북쪽 인접 부지인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261-8번지 일원(45,300.10㎡)에 지하5층, 지상15층, 1000병상 규모로 세워진다.

새병원은 2024년 중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되면 현병원의 거의 모든 시설과 기능이 이전하게 된다. 현병원은 리모델링을 거쳐 아트리움을 통해 새병원과 연결되며, 교수연구실, 회의실 등의 부속공간과 푸드코트 등 다양한 편의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병원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 연령 및 질병별 의료공백 없는 토탈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지어진다.

완공 후 새병원은 또한 지근거리에 위치한 순천향대의대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의 교육 및 연구역량과 더해져 ‘순천향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순천향의 뛰어난 임상-기초의학-의생명연구기능이 뭉쳐진 3원 의학클러스터다. 새병원-의대-연구원이 중개연구 영역에서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국가 의생명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은 “새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지역환자들의 고통을 오롯이 보듬고,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중부권 최종 거점병원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 임상논문 총 망라한 ‘줄기세포 치료 논문집’ 발간=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이 무릎 줄기세포 치료에 관한 임상 논문을 총 망라한 줄기세포 논문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논문집에는 2012년~2021년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총 28편의 임상 논문이 담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352만 9067명에서 2019년 404만 2159명으로 15% 증가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어날수록 연골 재생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논문집은 미래 재생의학의 핵심인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알리고, 연골 재생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발간됐다. 

연세사랑병원은 줄기세포 관절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의 SCI급 줄기세포 관련 논문은 20편이 넘으며, 이는 세계 관절분야에서 가장 많은 게재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연세사랑병원이 퇴행성관절염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관절내시경을 통해 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를 담은 연구 논문 ‘Mesenchymal Stem Cell Injections Improve Symptoms of Knee Osteoarthritis’은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정형외과 분야 논문 중 3번째로 많이 인용됐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 후 2년이 지난 MRI 결과상 연골이 회복되고, 관절염 증상 역시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더 과학적이고, 더 안전하고, 더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끝없는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번 논문집이 미래 재생의학을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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