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공모전 참여나 입사지원 때 필요한 서류 중 하나가 대학 증명서다. 앞으로 대학 증명서 발급이 더 쉬워진다.
금융결제원은 온라인 증명서발급서비스기업 아이앤텍과 손잡고 내달 1일부터 220여개 대학 온라인 증명서 발급 업무에 금융인증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증서만 있으면 재학·휴학·졸업·성적증명서 등 20여개 서류를 온라인에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폰 본인확인이나 별도 인증절차 없이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3초 안에 인증된다. 모바일로도 증명서 발급이 용이해져 편의성이 향상된다.
금결원은 또 인증서를 무인증명발급기(키오스크)로 확대하는 등 대학에서 금융인증서를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내달 중 온라인에서 금융인증서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대학을 전국 430여개 대학으로 늘릴 예정이다.
사이버대학과 학점은행에서 로그인·수강신청·출결관리를 할 때 범용인증서 없이도 은행 홈페이지나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인증서를 활용하도록, 금융인증서를 대학생 맞춤 인증수단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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