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국의 시간: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출간 소식을 알렸다. 책은 6월 1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그는 "오랜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조심스럽게 책을 준비했다"면서 "2019년 8월 9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정리하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 불문하고 국론 분열을 초래한 점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도 "검찰·언론·보수 야당 카르텔이 유포한 허위사실이 압도적으로 전파돼 재판을 받는 상황이지만 최소한의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을 수백만명의 촛불 시민들께 바친다. 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의 역사적 과제가 성취된 것은 여러분 덕분이었다"며 "여전히 험한 길이 남아 있지만, 묵묵히 걷고 또 걷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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