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묵호·어달항 일원 관광벨트화를 위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시에 따르면 묵호항 내 위치한 수산물유통센터가 새단장을 마치고 5월 임시개장을 거쳐 6월 초부터 정상 운영한다.
수산물 소비촉진과 어촌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5년에 준공된 수산물 유통센터에는 지상 5층 규모에 활어판매점, 회식당, 레스토랑, 전망대 등이 조성됐다.
또 시는 볼거리 부재, 수산물 소비감소 등 위축된 유통센터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3월 착공을 실시해 이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현재 센터 5층 실내 전망대와 연계해 지상 40m 높이에서 묵호바다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묵호항 일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옥상 야외 전망대를 조성했다.
더불어 방문객들의 편의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유통센터 수변공원 방면 1층 공간을 개방 형태로 변경했다.
특히 묵호항 야간 이미지 개선을 위한 경관조명을 설치, 옥상지붕 별빛 포인트 조명, 역동적으로 순환하는 라인조명, 기둥 조명 등 다채로운 색상 조명 연출을 통해 묵호항의 밤을 밝게 수 놓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와 함께 어달항 어촌뉴딜 300사업도 사업계획보다 2개월 앞당긴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우선 어항의 취약한 안전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방파제 보강공사, 안전난간 설치, 준설공사 등을 완료했다.
이어 어달항을 줌심으로 걷고 싶은 어달바닷길 조성을 위해 어항 시설 경관 개선사업인 그늘막 및 항내 옹벽 정비를 완료하고 디자인 열주등, 문어상 도색 등을 통한 야간경관 개선 등 명소거리를 새롭게 단장했다.
또 어업인 편익 도모를 위해 어구보관창고, 옥개시설, 관광객을 위한 해변 친수공간, 관광 지원시설 등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주요 시설인 다목적센터, 아침햇살 정원도 올 10월까지 조기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창현 해양수산과장은 “묵호 및 어달항 일원 관광벨트화를 구축해 어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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