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정당했다고 주장하자 우리공화당이 반격에 나섰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정당하다고 주장한 이준석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키즈’로 정계에 입문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하다”면서도 “내 발탁에 있어서 박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적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과 같은 탄핵 배신자가 없었다면 박 전 대통령은 성공적인 개혁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정상화했을 것”이라면서 “우리 당 이성우 최고위원과의 공개토론을 통해 진실을 밝히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81년생인 이 최고위원은 현재 박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거짓선동’에 의해 탄핵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1원도 받지 않았음에도 뇌물죄, 묵시적 청탁이라는 말도 안 되는 거짓 촛불의 정치보복이 자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답을 해야 한다”며 “아직까지 거짓 촛불의 선동에 놀아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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