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101주년 기념식 개최… 독립전쟁에서 미래 찾는다

봉오동 전투 101주년 기념식 개최… 독립전쟁에서 미래 찾는다

우원식 의원 “독립전쟁은 민주주의의 뿌리”

기사승인 2021-06-05 22:01:55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우 의원 페이스북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가 오는 7일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봉오동전투 전승 10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원식 이사장을 비롯해 김원웅 광복회장, 서울지방보훈청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지선 스님,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이번 기념식은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 주제다. 101년 전 독립운동 역사의 전환점이 됐던 독립전쟁 승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념과 세대를 뛰어넘는 미래 가치로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방역수칙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었던 홍 장군의 생전 영상과 ‘날으는 홍범도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한다. 

우 의원은 “봉오동전투는 독립전쟁에서 첫 대승리를 거둔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독립전쟁을 통해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이는 민주주의의 뿌리이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평화의 토대”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는 홍범도장군의 부인인 단양 이씨(丹陽李氏)와 장남 홍양순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 바 있다. 또한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은 코로나19영향으로 잠정 연기된 상황이다. 홍범도 기념사업회 측은 “추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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