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양양군 인구가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기준 군 주민등록인구는 2만8006명으로 집계됐다.
2만8000명선을 회복한 것은 2008년(2만8115명) 이후 13년 만이다.
군은 지난 2002년부터 인구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월 말 기준 인구는 2018년 2만7325명, 2019년 2만7605명, 2020년 2만7787명이다.
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 공동 주택 신축과 택지 개발 등 정주여건 기반 조성 등을 인구 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양양은 서핑 성지로 각광 받아 관련된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각종 숙박시설, 식당, 서핑업체 등 서퍼들의 주거지가 형성됐으며 카누, 카약 등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체험센터 조성 등 해양레저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역점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남대천르네상스 사업으로 남대천이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찰서 신설,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종합여객터미널 이전 사업, 양양공항 활성화, 동해북부선 등 거점 교통망 구축, 낙산 지역 개발 등 도시 개발과 정주 기반이 갖춰져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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