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이 7일 시민의 공감대를 높이는 시내버스 정책을 수립 및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시내버스 탑승과 환승을 체험했다.
박 시장은 천안아산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시내버스(탑승노선 13번)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시민들이 시내버스 이용 시 불편할 수 있는 사항들을 몸으로 직접 느낌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개선사항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이동 중 남부오거리에서 환승(탑승노선 400번)한 박 시장은 시내버스 환승 이용의 불편사항을 체감했고 시내버스 혁신 정책 추진 시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매번 시내버스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에 현재 추진 중인 대대적인 시내버스 혁신 업무를 추진하기에 앞서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함께 느껴보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방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버스를 직접 타보니 다른 지역 시민들이 천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독립기념관을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게 되면 많은 불편이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혁신이 꼭 필요하고 시민들이 지금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시내버스 현장 방문에 이어 동남지역 시민들에게 복지와 문화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개관 이후 코로나19로 운영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형 복지관으로서 포스트 코로나에 맞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비대면 서비스 등을 적극 발굴해 지역주민의 복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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