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4-2생 초‧중 개교 시까지 임시 배치 학교 운영

세종시교육청, 4-2생 초‧중 개교 시까지 임시 배치 학교 운영

- 시교육청, ‘4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 발표
- 병설유 신설, 학급 증설 등 추진해 정원 확보

기사승인 2021-06-15 19:38:31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4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15일 새나루유치원·초등학교가 2023년 3월로 개교 시기가 1년 연기됨에 따라 4-2생활권으로 이주하는 학생들을 앞으로 다닐 학교가 개교하기 전까지 인근 학교로 임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부터 예정된 4-2생활권의 6천여 가구 입주가 시작되면 유치원 정원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반곡동에 있는 솔빛초등학교에 병설 유치원을 설치하기로 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의 '4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4-2생활권 학생 배치와 관련, 초등학생은 집현초와 새나루초 개교 전까지 솔빛초에, 중학생은 집현중 개교(2022년 3월 1일) 전까지 반곡중과 소담중에 각기 임시 배치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입주하는 중학생은 통학여건 등을 고려하여 반곡중, 소담중의 여유 정원 내에서 학생 희망에 따라 임시 배치하며, 2022년 3월 집현중으로 복귀한다.

4생활권 유아 배치에 대해선, 반곡동 솔빛초등학교에 병설 유치원을 2022년 3월 개원 목표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나루초 병설유치원 개원이 공동주택 입주 시기보다 1년 늦어져 발생하는 일시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근 집현유치원에 4개 학급을 임시 증설, 80명의 여유 정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4생활권 및 인근 유치원의 유치원 정원기준을 한시적으로 2020년도 수준으로 동결해 132명의 정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인근 3생활권 대평유치원에 1학급을 늘려 20명을 추가 수용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좋은 교육을 찾아 세종시로 이주하는 시민들이 명실상부한 교육특별시의 공교육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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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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