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정부가 금융권 새 일자리 창출과 실물경제 고용지원을 돕는다.
금융위원회는 18일 20차 일자리위원회를 열고 ▲공공 고용서비스 강화방안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 분야 대응방안 ▲건설공사 적정 임금제 도입 등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내용을 보면, 정부는 IT분야 금융 산업 확장, 핀테크·데이터 기업 출현, 고령화 심화 등 최근 금융산업 지형 변화에 대응해 금융권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온라인 전문 금융회사 신규진입이나 플랫폼·지급결제 등 디지털 금융 산업 영위를 허용한다. 핀테크 육성지원법 등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 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
신탁업 종합재산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고령층을 위한 특화상품 개발도 유도한다.
전문 인력도 키운다. 금융권 연수기관·대학교·지자체와 협력해 IT·핀테크·지역특화 금융 등 전문 인력 교육을 추진한다. 퇴직자 경험·전문성을 활용하는 재취업 지원방안도 검토한다.
실물경제 일자리 창출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자본시장과 정책금융을 활용해 신 성장, 혁신분야 모험자본공급을 활성화한다. 미래 성장기업 상장절차를 개선하고 ‘뉴딜펀드’로 혁신기업 자금조달을 돕는다.
청년창업, 벤처·스타트업 성장지원 방안도 다각화한다.
실리콘밸리식 복합금융제도를 도입하고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금융을 활성화한다. 고용창출 인센티브(우대보증, 일자리 채움펀드)로 기존 기업 경영정상화와 고용유지도 뒷받침한다.
지역금융 활성화로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역재투자평가와 지역금융기관 자금 중개기능 강화로 금융 지역경제 지원도 유도한다.
비수도권 지역 주력산업, 벤처투자·혁신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취업자 수는 77만8000명이다. 금융권 취업자 수는 2013년 이후 감소 추세다. 비대면거래 증가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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