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8.9% “수술실 CCTV 설치해야” [리얼미터]

국민 78.9% “수술실 CCTV 설치해야” [리얼미터]

연령‧지역 무관 ‘찬성’ 여론 우세
지지정당별 응답 분포 차이… 민주당 지지층 96.2%, 국민의힘 68.6%

기사승인 2021-06-21 09:58:49
그래픽=리얼미터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정치권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화두에 올랐다. 민주당은 의료사고 대비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의료진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는 수술실 CCTV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에게 ‘수술실 CCTV 설치’에 관한 의견 물은 결과, ‘찬성’이 78.9%(매우 찬성 48.8%, 어느 정도 찬성 30.1%)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 의견은 17.4%(매우 반대 6.4%, 어느 정도 반대 11.1%)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3.6%%였다.

모든 지역‧연령대별로 찬성이 우세하게 나타난 가운데 지지정당별 응답은 다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무려 96.2%가 수술실 CCTV를 설치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찬성 68.6% vs 반대 28.0%)은 반대 의견이 전체 평균(17.4%)보다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은 찬성이 75.7%, 반대가 14.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5.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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