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강동구가 발달장애인 전문복지관인 홀트강동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해 운영 중인 여가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홀트강동복지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한된 복지관 대면 프로그램을 가정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4월부터 진행한 ‘행복 가족’ 온라인 가족 여가문화 프로그램은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생긴 발달장애인 가족의 일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관계 향상 및 취미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이다.
프로그램은 ▲집콕 음악단(오카리나) ▲가족 음악단(우쿨렐레) ▲부모교육 ▲부모자조모임 ▲가족 건강동아리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기존 대면 방식과 크게 차이점 없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 이용자는 “이용자와 가족들이 비대면 방식을 통해서라도 사회와 소통할 수 있고 장시간 양육 스트레스로 지친 보호자들도 온라인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장애인들의 권익 증진과 자립 강화를 위해 장애인 복지를 촘촘하게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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