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수출입銀, 요르단에 중동지역 첫 크레딧 라인 개설 외 기업·산업

[쿡경제] 수출입銀, 요르단에 중동지역 첫 크레딧 라인 개설 외 기업·산업

기사승인 2021-06-23 15:32:27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수출입은행이 요르단 주택무역은행과 1억3000만달러 전대금융 기본협약을 맺었다. 기업은행은 최근 골프존차이나와 중국 실내골프 인프라 확대, 현지 가맹점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산업은행은 시멘트업계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맺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암마르 바쉬르 알-사파디 주택무역은행장이 22일 오후(현지시간)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銀, 요르단에 중동지역 첫 크레딧 라인 개설

수출입은행이 22일(현지시각) 요르단 주택무역은행(HBTF)과 1억3000만달러 전대금융 기본협약을 맺었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주요 수출·투자 대상국 소재 은행에 크레딧 라인을 설정하고 자금을 빌려주면 이 은행이 한국기업과 거래하는 현지 기업에게 대출해주는 금융기법이다.

전대금융을 이용하면 수은 현지 지점망이 없는 지역에도 금융지원이 가능하다. 
 
HBTF는 요르단 내 최다 지점망을 갖추고 이라크·시리아 등 인접국에 다수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어 중동지역에 첫 라인개설을 모색하던 수은 최적 파트너로 지목됐다. 

윤상윤 IBK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 법인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박성봉 골프존차이나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 관계자들이 10일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골프존차이나와 현지 가맹점 금융지원 업무협약


기업은행은 최근 골프존차이나와 중국 실내골프 인프라 확대, 현지 가맹점 정착을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는 골프존차이나 가맹점이 스크린 골프 설비 구매시 가맹점당 최장 2년, 최대 500만위안(원화 약 9억원)을 지원하는 맞춤형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는 현지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우한시 재정국, 호북성 재담보집단유한공사 등과 업무제휴로 한국 보증부대출과 유사한 대출도 출시한다. 

23일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규 성신양회 대표, 장오봉 한일현대시멘트 부사장,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쌍용C&E 대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 이훈범 아세아시멘트 대표, 임경태 한라시멘트 대표

산업은행,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금융지원 협약


산업은행은 23일 한국시멘트협회 및 주요 시멘트 7개사와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시멘트업계 탈석탄 투자와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로 정부 ‘2050 탄소중립’ 조기실현과 시멘트산업 친환경 산업 전환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산은은 오는 2025년까지 시멘트 산업 탄소저감 시설투자에 1조원을 우선 지원한다. 향후 기술 상용화가 필요한 원료 대체, 친환경 열원 개발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계는 석탄사용 감축으로 탄소저감과 원가절감, 폐기물과 시멘트간 순환경제 구축으로 친환경 산업 전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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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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