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91p(0.30%) 오른 3286.10에 마감, 지난 16일 세웠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78.68)를 8일 만에 다시 뛰어넘었다.
지수는 전일보다 5.28p(0.16%) 오른 3281.47에 출발한 후 장중 한때 3292.27까지 오르면 상승세를 탔다.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가 몰리면서 2800선으로 다소 후퇴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56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4억원, 795억원 순매도했다.
종별로는 전자제품(3.77%), 철강(3.37%), 교육서비스(3.34%) 등이 3%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61%)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3.84p(0.38%) 내린 1012.62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5p(0.06%) 오른 1017.11에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하루종일 이어지면서 하락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286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인이 각각 1552억원, 730억원 순매도했다.
KB증권 이용준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적응력이 높아졌다”면서 “금리 변동성이 제한적이고 투자심리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2.8원 내린 1134.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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