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탄강 종합발전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 한탄강 종합발전 정책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1-06-25 15:29:35

[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가 25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지속가능한 종합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탄강유역 종합발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유상호·김우석 도의원, 경기연구원, 국토연구원,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도 및 포천시·연천군 담당자, 지역주민 대표 등 11명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경기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추진중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유역의 지속발전 비전과 전략수립 연구'의 주요 내용을 발표, 제시된 비전과 목표, 전략들의 보완·발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에서는 세계지질공원 지역자산의 보호및 활용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소득과 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목표로 '지역주민과 세계지질공원이 동반 성장하는 평화·생태 경제축'이란 비전이 제시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탄강유역 각종 사업추진 실태를 파악해 통합적 관리를 도모하고, 지역별 강·약점을 분석해 지속가능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전략사업 아이디어들도 제안됐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이 경기북부 지역발전의 구심점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략적 발전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탄강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지질학적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도는 한탄강 일원 지역개발 및 주민 소득증대 방안을 발굴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한탄강 종합발전추진단'을 구성해 지자체, 경기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 기관 간 협업을 도모하고 있다.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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