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조5000억 규모 코로나 극복 중기지원 프로그램 시행
기업은행은 오늘(28일)부터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프로그램은 ▲혁신‧창업기업에 설비투자 촉진 지원 ▲성장유망기업 전액신용대출 지원 ▲일시적 유동성 위기기업에 금융안전망 지원 등 세 가지다.
혁신‧창업기업에 설비투자촉진 대출을 5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시설투자 초기 매출발생이 없는 기간 동안(최대1년)에는 가산금리를 제외한 기준금리 수준 이자만 납입한다.
유예된 가산 금리는 매출 발생이 시작되는 2년차부터 나눠서 납입할 수 있어 초기 이자부담을 줄였다.
일정 요건을 갖춘 성장유망기업엔 1조원 규모 전액 신용대출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등 기업 동태정보를 활용한 심사로 담보력이 부족한 유망기업에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시 유동성 위기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에게는 금리상승을 최소화하고 여신한도와 우대조건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한다.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 12개 운용사 선정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 위탁운용사 12개사가 28일 선정됐다. 지원분야별로는 기업투자 11개사, 인프라투자 1개사다.
이들은 연내 펀드를 결성, 뉴딜분야 중소(벤처)·중견기업과 인프라에 장기 모험자금을 공급한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5월말 기준 5000억원이 결성돼 정시모집 목표금액 3조원 대비 약 16.7%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산업은행은 “향후 5년간 20조원 조성 목표인 정책형 뉴딜펀드 첫 해 사업 운용사 선정이 마무리 됐다”며 “한국판 뉴딜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성장금융과 협력해 연내 4조원 펀드 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운용사 정보는 정책형 뉴딜펀드 전용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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