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속초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678.2~751.9㎜)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름철 동안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강수량도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시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한 표준화된 재난상황 대응계획을 마련해 효율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시는 태풍, 호우, 강풍 등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예비특보 단계에서부터 예방하기 위해 기상특보 단계별(5단계) 실무반을 편성·운영해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중점 상황은 기상정보를 활용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철저한 대비, 침수 우려지역 및 취약시설 안전대책 추진,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반복 점검 및 지속적 보완, 취약도로 통제 강화 및 대중교통 연계 운행, 재해구호물자 및 재난자원 확보 및 관리, 자연재해에 대한 국민행동요령 반복·지속적인 홍보와 실시간 재난정보 신속 전파, 자연재해 피해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 등이다.

더불어 시는 각 동별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엔진양수기, 수중펌프 등 수방자재를 배치해 주요 침수구역에 대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한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민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상습침수로 매번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오복 연립 일원과 전주 삼계탕 저지대 일원에 우수펌프장, 우수관로 등을 1억3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설치를 완료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하도록 조치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시 전 공직자들은 24시간 대비체계를 유지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시민의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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