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우리銀, 비대면 특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 도입 외 신보

[쿡경제] 우리銀, 비대면 특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 도입 외 신보

기사승인 2021-06-29 09:39:51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은행은 내달 1일 대안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신용평가모형을 개인사업자까지 확대 적용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 피해 기업 자금조달을 돕기위해 상반기에만 약 3조원 P-CBO를 발행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 비대면 채널 특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 도입


우리은행은 내달 1일부터 대안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신용평가모형을 개인사업자까지 확대 적용한다. 대안정보는 기존 금융정보를 보완할 수 있는 통신정보·유통정보·가맹점 정보 등이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비씨카드사 가맹점 정보를 머신러닝으로 신용평가에 반영한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신규 도입했다.

앞으로 매출 정보가 좋아도 업력이 짧거나 금융회사 거래가 없어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우량 개인사업자에 자금공급이 가능해진다.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대출상품은 물론 하반기에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출시 예정인 제휴 대출상품에도 비씨카드사 가맹점 정보를 반영한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 중인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부족 고객을 위한 비대면 중금리 신용평가모형에는 통신료 납부정보·연체이력 등을 활용한 통신정보를 추가로 적용한다.

신용보증기금 본사 

신용보증기금, 상반기 P-CBO 발행해 2조9000억 자금 공급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위해 ‘열일’한다. 신보는 이달 6200억원 규모 P-CBO를 발행한다.

코로나19 피해 대응 P-CBO보증 도입 2년차를 맞은 신보는 매출액 감소,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신보는 신규 자금 2조4000억원과 차환 자금 5000억원 등 상반기에만 2조9000억원 규모 P-CBO를 지원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힘입어 경제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기업이 코로나 피해 극복 과정에 있다. 

신보는 올 연말까지 신규자금 1조8000억원을 포함해 2조2000억원 규모 P-CBO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발행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전국 영업점, 대·중견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다.

기초자산 회사채 발행절차가 간편하고 미매각 위험이 없다. 조달비용 부담도 완화돼 금리인상 우려가 큰 시장상황에서 자금확보 수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신보 측은 “작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을 계속해 오면서 많은 기업에 P-CBO보증 프로그램이 안정 자금조달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기업 자금 수요에 맞춰 지속 발행을 추진해 국가 경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잇겠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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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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