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총 부보예금 증가율이 올해 들어 감소했다. 저축은행은 13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2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총 부보예금은 2590조7000억원이다.
증가율은 2.2%로 지난해 말(3.2%)보다 소폭 둔화했다.
총 부보예금은 예보 보호대상 예금(은행·저축은행 예금, 금융투자사 투자자예탁금, 보험사 책임준비금, 종금사 CMA 등)에서 예금자가 정부·지방자치단체·부보금융회사 등인 경우를 제외한 예금이다.
저축은행 부보예금은 7.1% 증가했다. 타업권 보다 수신금리가 높아서다. 2008년(7.2%)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지난해 말 역대 최고(19.1%)를 기록한 금융투자회사 부보예금은 1분기 증시 조정에 따라 감소(-2.7%) 전환했다.
은행 부보예금은 3.1% 증가했다.
보험사 부보예금인 책임준비금은 저금리 영향 등으로 장기 보험시장 성장이 위축되며 저성장세를 지속했다.
최근 4분기 추이를 보면 (20.6)1.0% → (20.9)1.1% → (20.12)0.6% → (21.3)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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