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1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선7기 3주년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성과로는 △시민주권·마을자치 본궤도 진입 △지속가능도시 조성 △녹색경제 육성 △자립경제시스템 초석 △문화도시 자리매김 △춘천형 돌봄시스템 구축 △자족순환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을 꼽았다.
특히 시내버스 문제에 대해 이 시장은 “그동안 시내버스 노선과 이용 체계는 수십년간 그대로였다. 막대한 공적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승객감소 및 적자 누적으로 회사는 망했다”며 “시내버스 운영을 정상화시키고 도심 팽창에 따른 거주지 변화에 따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전면 개편은 불가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여의 용역과 공론화를 거쳐 시내버스 이용 체계를 바꿨지만 농촌 어르신 등 이용자 편의를 세세히 설계하지 못해 고통을 드렸다”며 “선의의 취지라도 혼선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난 3년간 시민이 주인인 도시 및 지속가능한 도시로 시정 방향을 잡고 달려왔다”며 “앞으로의 1년은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차분히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열에너지, 반려동물산업, K-바이오랩, 인공태양 연구단지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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