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민 55만345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차 접종률은 전체 도민 대비 35.5%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도민은 11.4%(17만8582명)로 집계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원주시가 가장 많은 인원인 10만6758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화천군은 46.7%로 1차 접종률이 가장 높았다.
2차 접종률은 고성군 15.6%, 양양군 14.9%, 화천군 14.4% 등의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
도는 6월말부터 접종규모가 일시적으로 감소됨에 따라 도내 18개 지역예방접종센터 여건에 맞는 재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장마철 집중호우 시 침수, 정전사태 등에 대비해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한전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3분기 18~59세 일반인 대규모 접종에 대비해 신규인력 자체 교육 및 위탁의료기관 안전접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접종센터 의료진 등 공공인력을 대상으로 연가, 유급포상휴가 등 재충전 기회를 제공한다.
3분기 접종은 오는 5일부터 30세미만 사회필수인력, 2분기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고교 3학년 및 교직원, 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초중교직원, 50대 장년층, 40대 이하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현재 강원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일 기준 356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날 춘천 7명, 홍천 2명, 평창 1명이 추가됐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하반기 일반인 대규모 접종이 예정돼 있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접종 인프라를 보강해 9월까지 도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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