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군 수송기 추락…“17명 사망·40명 구조”

필리핀군 수송기 추락…“17명 사망·40명 구조”

기사승인 2021-07-04 18:07:52
연합뉴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필리핀 군용기 1대가 4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술루주 홀로 섬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92명 중 17명이 숨졌다.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군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C-130 수송기가 홀로 섬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산악 지역인 파티쿨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수송기에는 조종사 3명과 승무원 5명을 포함해 모두 92명이 탑승해 있었다. 

델핀 로렌자나 국방장관은 수송기 잔해에서 시신 17구를 발견했고 현재 40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구조된 병사들은 인근 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존자 구조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추락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수송기가 추락한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공격을 받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군 대변인은 설명했다.

C-130 수송기는 필리핀 군이 미국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사로부터 제작 라이선스를 부여받은 폴란드 회사에서 구매한 기종이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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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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