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특집] 논산시, '아이들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더불어 살아가는 ‘같이의 가치’ 확산

[지자체 특집] 논산시, '아이들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더불어 살아가는 ‘같이의 가치’ 확산

황명선 시장 "사람 투자 소중 ... 배움의 기회 확대할 터"

기사승인 2021-07-05 19:00:22
황명선 논산시장.

[논산=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아이들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더불어 살아가는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복지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 내용을 들어봤다.

■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 배움의 기회로 가득한 도시 논산

교육의 평등권을 보장하며 선진국 수준의 교육지원정책 기반을 마련한 전국최초 ‘고교 무상교육’부터 단순한 재미, 놀이 위주의 수학여행의 개념과 틀을 발전시켜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논산시 대표 교육사업 ‘글로벌인재 해외연수’까지. 사람중심 행정이라는 황 시장의 핵심 시정철학은 다채로운 교육정책으로 고스란히 녹아들어 아이들이 꿈을 품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논산을 만들어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산시의 교육 정책 기조에는 황 시장이 오랫동안 가꿔 온 ‘동고동락’ 정신이 깃들어 있다. 아이들의 교육여건을 이유로 고향을 떠나 대도시로 이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논산시는 끊임없이 교육혁신을 이뤄가며, 시민 누구나가 즐겁게 배우고 행복을 키우는 평생학습 터전을 일군 것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국민의 교육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성별·종교·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것을 명시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인 평생학습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정부의 의미이자 역할”이라고 믿는다.

황 시장은 지난 4월 전국 최초 ‘동고동락 평생학습 이용권’제도를 마련하고, 누구든 원하는 지식을 터득하고 지혜를 가꿀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는 모든 시민의 보편적 교육에 대한 권리를 실현시키고 광범위한 학습기회를 제공한 선도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 “내 이름 쓸 수 이따” 100세 인생시대, 웃으며 행복한 논산시 할매 할배

“(전략)… 공부를 하니 자식들도 조하합니다 욕 안한다고 조하합니다”. 논산시 한글대학을 통해 한글을 익히신 부적면 아호리 양옥순 어르신이 쓰신 ‘양 옥순 호강하네’라는 시의 일부분이다. 어르신의 순수한 발상과 재미난 표현이 돋보인 이 시는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했다.

어르신들의 진심에서 비롯한 따뜻한 웃음과 선한 영향력은 ‘찾아가는 한글대학’으로부터 시작됐다. 황 시장은 전후(戰後) 어려운 시기와 보릿고개를 버티며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젊은이뿐만 아니라 어르신들 역시 자존감을 갖고 당당하게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열어 드려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민선 6기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한글대학 사업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을 넘어 복지․생활이 결합한 공동체의 장으로 거듭났다.

‘찾아가는 한글대학’에서 시작한 논산시의 ‘사람중심’정책은 ‘홀몸어르신 공동생활제’, ‘우리마을주치의제’, ‘찾아가는 마실음악회’등으로 이어져 어르신이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바탕으로 제2의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즉, 논산시의 ‘사람 중심’정책은 단순히 개인의 권리를 지켜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일상과 노후의 즐거움을 보장하며 더 많은 시민들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체 기반의 복지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 ‘사람꽃’ 피는 논산, 누구도 패자가 되지 않는 사회 만들어

황명선 논산시장이 11년 간 외쳐온 동고동락(同苦同樂), 괴로움과 즐거움을 더불어 함께한다는 뜻을 담은 사자성어다. 동고동락 논산시를 이끄는 황 시장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어려운 이웃이 사회적으로 배제되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희망한다.

진심에서 비롯한 논산시의 다양한 복지정책은 단순 선심성·시혜적 복지를 뛰어 넘어 시민 모두의 상생에 시선을 맞추고 ‘관계’ 중심으로 이뤄내는 공동체 주도의 맞춤형 복지망으로 확대되었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고민거리로 떠오른 아이 돌봄. 황시장은 이를 개인과 가족이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할 ‘공동체의 책임’으로 바라봤다. 지역이 함께 아이를 돌보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확신했다. 지난해 개소한 24시간아이꽃돌봄센터는 황 시장의 이러한 확신이 담긴 전국최초의 24시간 돌봄 서비스망이라 할 수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돌봄에서 나아가 사회적 약자가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많은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 다수의 학대 문제를 광역에 맡긴 채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실제로 황 시장은 각종 학대 문제들이 이슈가 되기 이전부터 복지업무의 편중을 해소하고, 광역-기초 지방정부 간 합리적 역할분담과 현장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주장해왔다. ‘학대신고대응센터’는 이러한 그의 믿음과 확신, 그리고 추진력이 빚어낸 결실이다.

‘학대신고대응센터’는 현장출동, 심층조사, 응급 및 보호조치, 상담치료에 이르는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학대사건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돌봄에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모든 과정에는 논산시를 비롯한 다양한 유관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결국 공동체가 함께 서로의 이웃을 보호하고, 지켜내는 촘촘한 안전망이 만들어진 것이다.

올해 황 시장은 전국 100만 사회복지사들의 추천·선정으로 ‘지방자치복지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1년 간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개인과 가족,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황명선 논산시장의 진심이 빛을 발한 것이다.

현재도 사회적 약자들이 패자가 되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온 황명선 논산시장의 노력과 결실이 전국 곳곳에 선도적 복지모델로 확산되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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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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