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정부가 주요 방송사 재난방송 송출을 강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여름 풍수해와 코로나19 방역 재난방송을 강화하고 방송사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최근 지상파·종편·보도PP 등 재난방송사업자와 3차례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다.
방통위는 집중호우 등 재난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지역방송사를 거점으로 주민에게 신속‧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재난방송 체계를 재점검하고 국민이 재난에 잘 대처하도록 ‘국민행동요령’을 예방 차원에서 방송해 줄 걸 요청했다.
재난주관방송사 KBS는 정부 지원으로 TV·라디오용 국민행동요령을 제작, 타사와 공유하고 있다.
방통위는 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임을 언급하며 방송제작현장을 철저히 관리해 2차 감염을 막아 방송제작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양한열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재난방송이 국민 생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도록 정부와 방송사간 긴밀한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재난방송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