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쿠키뉴스 이병훈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도심속 자연쉼터인 건원대로 실개천의 시설과 운영현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안승남 시장과 관계 부서장, 동구 동장 및 주민대표로 통장들은 이날 건원대로 실개천과 삼보어린이공원 내에 조성된 낙수암 계류의 운영현황과 시설을 둘러보며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연중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건원대로 실개천은 최첨단 하수처리공법인 분리막 공법으로 하수를 깨끗하게 처리한 재이용수를 공급해 유지용수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2015년 4월 조성됐다.
2018년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벽천폭포 및 분수 4곳과 산책로를 개선하고 수목을 보강해 도심 속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친환경적인 수변공간으로 만들어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나타난 미비사항에 대한 개선과 지속적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고 고즈넉한 쉼터로 이용하고 있는 실개천을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하수를 처리해 하천으로 그냥 방류하지 않고 재이용하는 건원대로 실개천은 친환경 물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그린 뉴딜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건원대로 실개천이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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