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12일 한진과 플랫폼 기반 신규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이동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한진 물류자산,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접목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첫 단계로 ‘카카오 T’ 택배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사는 협약을 기점으로 서비스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다.
편의성도 높인다.
카카오T 앱 가입자는 배송부터 물품 픽업 및 배송현황 확인·자동결제까지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다. 단일 소화물 운송료도 4000원으로 일반 개인 택배보다 저렴하다.
양사는 택배 서비스 운영 고도화를 위한 미래사업 영역도 협력한다.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택배차량 인프라 및 시스템 개발 ▲기사 운행 정보가 담긴 택배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택배 운송 관리 시스템 구축 ▲부설 주차장 보유 건물 대상으로 무인 로봇을 활용한 건물 내 배송 구현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모빌리티 기술과 물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라스트마일 운송 협력 기회도 검토한다. 라스트마일은 공급망 관리나 운송계획에서 쓰이는 용어로 서비스가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 단계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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