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13일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모국으로부터 학비 지원이 단절된 전주지역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미얀마 유학생들의 학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달 전주시 드론축구선수단에 1000만원을 후원, 지난 설에는 생필품 꾸러미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서한국 은행장은 “어떠한 말로도 미얀마 국민의 슬픔을 위로하긴 쉽지 않지만 전북은행 임직원을 대표해서 미얀마의 봄이 오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미얀마의 봄이 오는 그날까지 유학생들이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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