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배줌 카메라로 주방위생 점검…LG U+ 우리가게패키지

5배줌 카메라로 주방위생 점검…LG U+ 우리가게패키지

세무관리 등 9개 솔루션 무료…더본코리아·도미노피자 '안심형 CCTV' 설치

기사승인 2021-07-13 16:01:47
LG유플러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 상품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13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특화 신규 상품 ‘U+우리가게패키지’와 향후 사업방향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임장혁 LGU+ 기업기반사업그룹장과 김현민 SOHO사업담당, 권지현 SOHO사업제휴 팀장이 참여했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 등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상품이다. 상품 구성과 혜택이 풍성하다.

▲세무관리·매출관리·건강검진·금융·구인구직·렌털·배달·방역·식자재 비용관리 등 솔루션 9종을 최대 1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U+ 사장님광장’ ▲유선인터넷에 장애가 생기면 즉시 무선인터넷으로 전환해 끊김이 없는 ‘U+ 결제안심인터넷’ ▲080 방문출입관리·통화연결음 등 부가서비스 3종 등이 무료로 제공되는 ‘U+ 인터넷전화 고급형 플러스’ ▲고성능 카메라 2대를 탑재한 ‘U+ 지능형CCTV’ 등이 있다. 

주방 안전과 청결 상태를 확인하는 매장안심형 CCTV도 도입한다. 360도 화각조절이 가능해 사각지대 없는 점검이 가능하다. 5배 줌으로 피자를 박스에 포장하기 전에 완성된 모습을 모니터링해 고객 주문 레시피와 위생 상태도 들여다본다. 

매장 영상은 모바일 앱이나 PC 프로그램으로 점주와 본사가 확인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와 도미노피자가 각각 270개, 108개 매장에 CCTV를 설치한다.

LG유플러스는 ‘요식업 사장님을 가장 잘 이해하는 통신사’를 모토로 신규 가입자를 전년대비 40% 이상 늘리고 오는 2025년까지 300% 이상 매출확대 목표를 세웠다.

다음은 문답. 

올해 매출 목표 얼마인가 

수치를 자세히 밝힐 필요는 없지만 800억원에서 900억원 사이로 생각한다. 

타사 소상공인 상품 대비 강점은  

타사는 일반 가정용 유선인터넷을 제공한다. 우리는 유선과 무선라우터를 결합한 무장애 결제서비스를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공한다. 

전화 상품도 타사는 가정용이나 기업용 중 골라야 한다. 우리는 전용 요금제만 가입해도 080서비스나 부가서비스를 무상제공한다. CCTV도 주방청결이나 위생상태를 알 수 있다. '사장님광장'도 또다른 혜택이다. 

제휴사 확대 계획있나

9개 전략 파트너와 협업을 강화해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배달의민족 등과 요식업 사장님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고 제휴 혜택을 강화하겠다. 

매장안심형 CCTV가 직원감시 목적으로 악용될 우려는 없나

반기지 않을 업주도 있겠으나 배달문화 확대로 안전 먹거리 관심도 커졌다. 주방 CCTV 설치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의미가 크다. 

매장안심형 CCTV는 장기로 볼 때 고객과 소상공인에게 모두 긍정 효과를 미칠 걸로 예상한다. 도입 초반에는 낯설 수 있지만 식품안전과도 직결된다. 업주를 위해서도 (CCTV가) 필요하다는 인식변화를 이끌겠다. 

B2B 분야를 요식업 특화서비스로 개편한 이유

소상공인 전체 시장에서 요식업 종사자 비중이 가장 많고 코로나19로 가장 고생하는 분들인 점에 착안했다. 

9개 솔루션이 무료인데 수익은 어떻게 낼 수 있나  

당장 수익모델을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성있게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혜택주는 방향으로 지속 고민할 예정이다. 

패키지와 CCTV 약정기간은 

최소약정은 없다. 통신상품은 보통 3년 계약이다. 우리가게 패키지 기본 통신 상품과 CCTV를 포함해 여건에 따라 무약정 혹은 1년, 2년 이런 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예상 비용절감 금액은  

9개 분야 선도기업과 제휴하는 혜택을 각각 비교해보면 전체 최대 1년 무료도 있고 약 100만원 상당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체 배달앱 개발 계획있나 

제휴사와 협업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자체 배달앱 개발 계획은 없다. 
 
매장안심형 시시티비 점주 본사확인, 외부 유출 가능성?

매장안심형 CCTV 촬영영상은 LG유플러스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보안 알고리즘도 국정원 인증을 받았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카메라 영상 외부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있어서 고객 이외에 보거나 해킹은 불가능하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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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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