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쿠팡 공동대표와 물류센터 화재 피해보상 논의

송석준 의원, 쿠팡 공동대표와 물류센터 화재 피해보상 논의

기사승인 2021-07-13 15:41:43

[이천=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이천시 지역구의 송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은 12일 쿠팡 박대준 공동대표를 만나 이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이천시민 피해상황과 보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쿠팡 박 공동대표에게 물류센터 화재 재발방지 및 이천시민들의 피해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주문하고, 물류센터 근로자들의 근로 안정화를 요청하는 한편 물류센터 정상화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쿠팡 박 공동대표는 송 의원에게 화재인근 이천시민들이 입은 피해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약속하고, 화재 피해 보험금 및 보상금 지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가 약속한 조치에는 ▲화재사고 관련 진료비용에 대한 비용 부담 ▲덕평1리 농작물 전량 매수 ▲수질과 토양오염에 대한 보상 ▲청소용역업체를 통한 비산물 처리 등이 있다.

송 의원은 “소방기준 개선을 위한 입법적 조치를 준비 중인 것과 피해를 입은 이천시민들에 대한 충분하고 완전하며 신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쿠팡 측에서 피해전담 직원을 상시 배치하고, 이천시민·이천시청 및 지역 언론에 피해보상 진행상황을 책임감 있게 소상히 알려달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덕평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근로관계의 안정을 위해 조치하고 있으며 이천시민의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는 물류센터 화재원인과 물류센터 상태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물류센터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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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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