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에 몰리는 청년들, 잠실 경쟁률 1472대 1

행복주택에 몰리는 청년들, 잠실 경쟁률 1472대 1

기사승인 2021-07-14 09:27:53
/사진=LH제공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된 행복주택(임대) 6채에 입주하기 위해 8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산단근로자,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등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학생, 청년은 6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9일 입주자를 모집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행복주택' 청약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한 전용면적 26㎡ A타입은 6가구 모집에 8834명이 몰려 1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26㎡ 타입의 임대료는 보증금 1억 1736만원에 월 37만 1640원이다. 시세 대비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단지에서 대학생과 청년층을 위해 공급된 전용 14㎡A 타입은 26가구 공급에 6367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244.9대 1 이다.

앞서 올해 초 입주자를 모집한 1차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에서도 청년층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포구 상수동 ‘홍대 크리원’ 전용 18㎡는 단 2가구에 입주하기 위해 1235명 몰려 617.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강동구 천호동 ‘천호역 한강리슈빌’ 전용 19㎡도 359.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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