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에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쯤 포천시 가산면 부근 포천천에서 A(7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50분쯤 소흘읍의 한 하천길을 걷다 갑작스런 폭우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뒷따라오던 같은 동네 주민이 보이지 않는다"는 주민 B씨의 119 신고에 따라 포천천 일대 수색작업을 벌였다. A씨는 실종된 곳으로부터 1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 당시 포천에는 시간당 60㎜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후 6시10분 기준 호의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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