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LH는 노후된 영구임대주택 단지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19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준공 후 25년을 경과한 영구임대주택 중 노후도가 심한 6개 단지를 대상으로 ‘체인지업(Change Up)’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체인지업 사업은 노후임대주택 공동체 문화 형성과 시설개선을 위한 단지환경 개선 사업을 말한다.
시범 추진 대상은 수원우만3, 서울번동3, 춘천효자8, 서울대방, 진해자은, 서울등촌 등 6개 단지이다. 사업은 개별세대 내부 시설 개선이 아닌 단지 전체에 대한 공간 계획과 디자인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특히 LH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래되고 낙후된 주택’이라는 영구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변화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시설개선 대상에서 제외돼 노후 정도가 심한 단지 내 상가를 정비하기로 한 것. 단지 내 상가는 외부인이 가장 먼저 접하는 단지 주출입구에 위치해 단지 미관에 적잖은 영향을 주는 만큼 상가 외관을 전면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LH는 이번 시범 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5개년 동안 준공 후 25년 이상 경과된 영구임대 140개 단지에서 ‘체인지업’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노후 임대단지의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앞으로도 입주민에게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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